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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사랑이 익는 노을 바다

 

 

 

 

 

 

 

 

 

 

 

 

 

 김영래

 

*사랑이 익는 노을 바다*

 

 

노을 바다는

이미 바람을 타고

파도를 노래하고 있었다

 

붉게 물든

아름다운 하늘이

너무도 황홀해 감동이 물결칩니다

 

이 순간 절제된 마음에 문도

뛰는 심장에 노크 소리로

자동문처럼 스르륵 열리며  

 

마음과 마음이 합하여

침묵의 사랑도 녹아내린다  

 

붉게 달아오른 태양처럼

뜨거운 사랑도 익어간다

 

우리가 머문 자리 

언약에 장소로 기억되며

오래도록 간직 될 것이다

 

10월에 가을 바다는 

풀리지 않는 사랑에

고뇌를 치유하여

 

바다의 깊이보다

사랑에 깊이를 확인시키며

 

이제 필연이 되어

먼고 먼 인생길에

공동 목표가 설정되었습니다

 

오늘은 갈매기 바다 지평선

모두가 아름다게 보입니다~~~*

 

 

하늘도 땅도 양 떼구름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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