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꽃길 명상 여행*
온 들녘이
푸르게 변하며
꽃향기 실려온
계절풍 따라
그윽한 마음으로
꽃길을 걸어갑니다
아픔이 헹하니
지나간 자리도
마음속에
묵음 앙금 털어내니
평온함으로
정화됩니다
이제 아픔도 미움도
홀연히 바라보며
모든 걸 받아들이자
인생은 바람 같은 것
어제는 비바람 불고
오늘은 꽃 바람 불고
어떤 꽃은
꽃이 피면 잎이 나고
잎이 지면 꽃이 진다
꽃이 진다 서러워 말자
시절이 오면 열매 맺으니
차분 하게 가다듬자
돋아나고 지는 것이
돌고 도는 자연에
순한 법칙이니
피고 지는 것도
오고 가는 것도
아름다운 인생이다
대나무 숲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며
푸른 가지를 흔들며
자연에 소리를 연주한다
향기 좋은
꽃차 한 잔 마시고
조용히 눈을 감고
잠시 명상을 합니다~~~*
꽃길 따라가는 명상에 마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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