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산딸기가 있는 오솔길*
푸른 들녘에
풀향기 가득한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날
벗님과 함께 모여
강둑길 그늘에
자리를 깔았습니다
역할 분담을 하여
들녘을 바라보며 먹는
점심 준비를 합니다
한팀은
물속에 들어가
더듬더듬 다슬기 잡고
한팀은 몸에 좋은
질갱이 씀바귀 나물 뜯고
빨간 산 딸기를 땁니다
나는 잘 익은 수박 한통에
자연이 내려준 선물을 넣고
시원한 즉석 화채를 만듭니다
푸른 초원 맑은 공기에
눈이 시원하고
가슴이 후련합니다
반가운 만남에
작은 행복은 나누는
밝은 웃음소리가 울려펴집니다 ~~~*
여름을 즐기는 전원에 마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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