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밤에 피는 연꽃*
가을 달밤에
동그란 달을 보고야
곱게 피는 연꽃
넓은 쟁반 같은
붉은 잎을 받쳐
달을 받으려나
보고 싶어도
밖으로 나타내지 못하는
그리운 마음에
보지 못하는 간격에
멀어 질까 두려워
애간장만 태우다
자전거를 끌고 나가
달빛 산책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며
내가 나를 달래봅니다
밤에 피는 연꽃처럼
그리움에 흠뻑 젖어
참아 내지 못하고
쏟아 내는 마음 한줄기
삶에 지친 그대에
신선한 희망을
넣어 주고 싶은 마음에
간절한 닻 빛 기도를 합니다
부디 희망을 놓지 마시고
행복한 꿈 이루세요~~~*
가을 달밤에 보내는 내 마음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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