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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가을 들녘에서 사색

 

 

 

 

 

 

 

 

 

 

 

 

 

 

 

 

 

                                   

김영래

 

*가을 들녘에서 사색*

 

파란 가을 하늘에

정갈한 하얀 구름처럼

순백에 마음으로

 

풍요로운 가슴으로

미워 하지 안고

서로 사랑하고 살순없을까   

 

슬기롭지 못한 어리석음이

내려놓지 못한 욕심 때문에

무거운 등짐을 지고

 

참 많이도 내가 나를

힘들게 했습니다  

멀고도 먼 인생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에 평온을 찾는 일인지

이제야 알것같습니다  

 

남보다 강해야 된다는

강박 관념에 삶은

모순의 연속 이었습니다

 

빨리 성공하고 싶어

지름길만 찾던 조급함의

지난날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강함보다

브드러움이 아름답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황금빛 들녘을 걷노라면

자신을 되돌아 보며

기도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자연에서 배우는 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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