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밤에 보는 꽃 나들이*
감질나게 찔끔거리는
봄비가 지나간 뒤에
그래도 자양분이 되었는지
이파리가
활짝 피기 시작하고
조 팝 꽃이 하얀 튀밥을 튀기고
밤하늘에
초생달이 쪽배를 띄워
서정적인 분이기를 내고
아름다운 꽃이
여기저기서 피어나
꽃향기가 진동한다
바람이 일렁이자
사방에서 꽃잎이 휘날리며
마지막 절정이 지나간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기쁨에 만찬이 차려지고
꽃향기에 물든 우정이 익어간다~~~*
꽃 나들이 산책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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