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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주말농장 상차림*
해마다 여름이면
입맛이 떨어져
나른한 몸에
히마리가 없다고
투덜거리면 오늘은
전원에 흙 냄새를 맡고
활기를 찾으라고
싱싱한 채소로 가득한
주말농장으로 갑니다
싱싱한 고추밭에서
방금 뜯어온 고추 상추 쑥갓
한 상 가득히 차려지고
묵은김치에다
고들빼기 곰생이 젓갈
아삭거리는 오이소박이
입이 찌어지라고 한 쌈 하고 나
마시는 한잔 술이 기막힌
청량제 역할을 합니다
이게 바로 사람 사는
서민들에 낙이요
작은 기쁨에 향기다
오늘은
다이어트 포기한다며
너털 웃음소리로
힘차게 브라보를 합니다~~~*
마음을 나누며 마시는 행복한 채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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