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에서 배우는 마음

 

 

 

 

 

 

 

 

 

 

 

 

 

 

 

 

 

김영래

 

*꽃길에서 배우는 마음*

 

가슴이

답답한 마음에

들꽃 나들이를 했습니다

 

요즘은

모든 것이 마음과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 어려운 세상입니다

 

고난에 파도 속에서도

희망을 내려 놓지 않고

오늘도 좋은 날을 만들려고

 

복잡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묵상 기도를 합니다

 

들녘에 핀 작은 꽃도

누군가 보아주지 않아도

아무 대가 없이

 

아름답게

피고 지는 꽃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해봅니다

 

움켜지는 마음에

나 자신만을 생각하고

무모한 집착을 했습니다

 

스스로 잘못을

깨우치지 못하고

늘 채워지지 않는 허전한 마음에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준 허물이 보여

참 많이도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들녘을 보고 느끼고

살아 숨 쉬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감사합니다 ~~~*

 

자연에서 배우며 올린 묵상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