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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가을 바다의 사색*

 

 

 

 

 

 

 

 

 

 

 

 

 

 

 

 

 

 

김영래

 

*가을 바다의 사색*

 

오늘을

바다가 보고 싶어

노을 산책을 나왔습니다

 

바위에 걸터앉아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노을 사색을 합니다

 

인생이란 각자가

타고난 개성대로

저마다 색채로

 

하얀 구름 위에

그림을 그리듯

목적을 그리며 살아갑니다

 

살다 보면 힘에 벅찬

언덕길도 나타나고

아름다운 꽃길도 지나가지요

 

평탄한 곧은 길은

휘파람도 불지만

급작스러운 변화로

 

때로는 준비 없이

거친 비바람도

맞아야 하지요

 

하지만 폭풍이 지나가고

화창한 하늘에 오늘같이

예쁜 노을에 감동을 합니다

 

넘어지고

상처 난 험한 길도

지나놓고 보면 잘 견뎌온

자신이 너무도 대견합니다

 

 

살아 있다는

자각만으로도

이렇게 감사한 마음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아름다운 내일에

충만한 희망을 담고 갑니다~~~*

 

 

이래서 자꾸만 바다로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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