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구름이 담긴 하늘 호수*
해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맑고 고요한
아름다운 풍경이 있습니다
가을바람에
갈대가 흔들리는 날
구름이 담긴 호수를 못 잊어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향기로운 꽃밭을 지나
하늘 호수를 찾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욕심이 하늘을 찔러
쌓아도 쌓아도 부족해
그 허전함을 채우려
하루도 쉬지 못하고
자신을 혹사 시킴니다
세상살이
기쁨도 슬픔도
모두다 내 맘속에 있습니다
석양 하늘에
철새가 돌아오며
느낌의 기쁨을 내려줍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움켜지는 욕심보다
내려놓는 행복을 배웠습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계절 속에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고 소중한 눈빛으로
자연이 그려준
황홀한 풍경에 도취되
무아 지경 속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가슴 벅찬 감사함에
감동에 하루가 지나갑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가을 호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