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봄바람 꽃 바람*
날씨가 풀리고
따사로운 햇살이
베란다를 비춘 덕분에
하얀 동백이 소담스럽게 피웠습니다
무정한 세월이
몸과 마음을 한탠포
느리게 만든 바람에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잠재의식 속에 숨겨졌던
감성이 솔솔 피어올라
하얀 동백꽃이 주는
메세지 즐겁고 아름답게 살라는
예쁜 미소를 접수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정성스럽게 화장을 하고
봄바람 맞으려 외출을 하렵니다
내친김에
봄꽃을 자축하는 뜻에서
기분 전환도 할 겸
내가 좋아하는 분이기와
생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눈과 귀를 정화 시킨 후
멋진 식도락을 즐기며
봄꽃처럼 밝은 미소로
미각의 참맛을 음미하렵니다
가끔 이렇게
외출을 함으로써
변화 없는 삶에 활력소가 되며
내일의 희망을 띄우며
인생을 더욱 살맛 나게 살아보려는
용 웃음 치는 힘찬 날개짓을 합니다~~~*
겨울 네 침목 속에 있던 애벌레가 헤집고 나와 밤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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