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들꽃이 만발한 오솔길*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간 뒤
맑고 청명한 하늘이
한층 높아지고
하얀 뭉게구름 쪽배에
가을 향기를 부풀어 올립니다
나는 오랜만에 산책을 나와
그윽한 풀꽃 향기를 만끽합니다
휘어진 오솔길에 활짝 핀 들꽃이
쉬어가라며 발길을 잡아
그 꽃 속에 살며시 앉아
평화로운 호수를 바라봅니다
참새 떼가 하늘을
한 바퀴 돌며 운무를 하고
내려앉아 짹짹 노래를 합니다
참으로 고즈넉한
넉넉함의 평화로움 을 만끽합니다
자연은 신비롭고 오묘합니다
인생은 새옹지마
그 힘들고 어려웠던
앙금이 한순간에 날아갑니다
귀뚜라미는 자연을 연주하고
나는 가슴 깊이 희망을 충전하고
다시 또 힘찬 비상을 다짐해봅니다
자연은 알 수 없는
에너지로 많은 기쁨과
행복감을 전파해 해줍니다 ~~~*
자연이 베푸는 치유의 에너지 느낌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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