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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진

갯벌 바다 산책길에서

 

 

 

 

 

 

 

 

 

 

 

 

 

 

 

 

 

 

 

김영래

 

*갯벌 바다 산책길에서*

 

참으로 빠른 게 시간입니다

여름 인가했더니 가을이고

가을 인가했더니

 

빨간 열매가 여물어

잎이 떨어져 내립니다

참으로 아쉬운 짧은 계절입니다

 

꽃향기를 음미하며

얼마 남지 않은 가을 향기에

바짝 다가서 기념 촬영을 해봅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솟아오른 푸른 새싹

 

뜨거운

여름에 그늘을 만들던

싱그럽고 무성한 푸른 잎새

 

가을을

화사하고 오색 찬란하게

장식하는 온갖 들꽃들

 

어려운 이일 닥칠 때마다

인생을 이해하려 애를 썼으나

이제 좀 더 인생을 다르게 생각하며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잔여량을 측정해 보고

내가 나를 위하여

 

 

주어진 하루하루를

축제처럼 기쁘고 즐겁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가을이 가르쳐 주는 깨우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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