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저무는 서울에 밤*
한강은 서울에 대표적인
서민들의 사랑받는 쉼터입니다
홀로 걷는 사색을 즐겨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 더욱 좋은 곳
서양 하늘에 노을이 질 무렵이면
많은 사람이
붉은 구름과 노을을 보려고
석양 하늘을 바라봅니다
홀연히 떠나는
한해에 마지막 노을이
올림픽 대교 성화에 일치되
아를다운 불꽃이 이글거리며
활활 타오르는 듯합니다
아쉬워도 붙잡을 수 없게 세월
물빛에 비친 반영마저
이별을 아쉬워하며
예쁘고 고운 그림을 그립니다
다정한 한 쌍에 원앙이
황금빛 물살을 가르며
황홀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어둠이 깔리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며 도심의 빌딩 사이로
오색 불빛이 빤짝거립니다
선민들의 애환과 아픔도
슬픔도 모두가 가려지며
그렇게 짜증 나던 교통 체증의
브레크 등 불빛마저도
긴 여운의 아쉬움을 남기며
과거 속으로 사라집니다
한 해 동안 모두
애쓰시고 수고하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못다 이룬 꿈 꼭 이루시며
소원 성취하세요 ~~~*
한해에 끝자락에 모두다, 행복 하시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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