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눈꽃 산행 능선길*
설산 산행을 즐기는 사람은
눈이 오기만 기다리다
일기 예보에 눈 소식을 알리면
아이젠을 챙기는 마음은
가슴이 벅차고 늘 설렌다
미끄럽고 위험하지만
눈꽃 산행 한 번 못하고
겨울이 지나가면 왠지
섭섭하고 뭔가 빠진듯하다
겨울은 겨울 다와야 한다며
한발 한발 오르는 마음은
두려움과 자기 자신과 싸움이다
이마엔 땀방울
체력 소모와 힘들고 어렵지만
한해 한해 나이를 먹으며
해냈다는 성취감은 해본 사람만 아는
그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산다는 건 도전의 연속이다
서로 격려하는 협동심도 배우며
많은 것을 생각해 보는
참으로 소중한 만남입니다
설산에서 먹는 점심 자리는
그 어떤 고급 식당보다 나은
감칠맛 나는 꿀맛입니다
자연이 차려준 감사함으로
작은 행복을 배우고
오늘도 이렇게 아름다운
하루가 멋지게 지나갑니다 ~~~*
겨울을 즐기는 산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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