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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두물머리 대보름 축제*
서쪽 하늘에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느티 나뭇가지 넘머
동그란 보름달이 떠올라
환한 얼굴로 방글 미소를 짓자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들어
새해에 안녕과 풍년을 기원 하며
잡귀와 액운을 모두 태워 버리고
병신년 한해도 건강과 화목을 위해
소외되고 그늘진 사각지대에
독거 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
헐벗고 굶주린 달동네에도
억울한 눈물 없게
고루고루 복을 내리 소사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도
참신하고 올바른 사람이
많이 선출되길 비나이다
사시사철 변함없이
묵묵히 일하는 서민에게도
새해엔 복된 희망을 주소서 ~~~*
사랑하는 모든 님 가정에도 행운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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