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기로운꽃

찔레꽃이 핀 바다로 가는 길

 

 

 

 

 

 

 

 

 

 

 

 

 

 

 

 

 

 


 

 

 

 

김영래

 

*찔레꽃이 핀 바다로 가는 길*

 

주말에 떠나는 휴식 여행에

찔레꽃 향기가 바람에 날아와

그윽한 향기에 이끌려 마음이 따라갑니다

 

파란 하늘엔 흰 구름이

빈 가슴에 그리움을 그리는 데

까치가 날아오르며 요란하게 울어댑니다

 

꽃이 피고 지도록 기다려 받지만

아무 소식도 없던 그 사람이

오늘은 올 것만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꽃길을 걸어서 그런지

마음이 한층 맑아집니다

큰 숨으로 가슴 깊이 흡입해 봅니다

 

참으로 기분 좋은 자연이

베풀어 주는 아름다운 찔레꽃 향기입니다

풀꽃 향기에 몰입해 걸었더니

 

어느새 바다가 보이는

모래밭 미인송까지 왔습니다

늘 외로이 홀로 서 있는 소나무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하얀 집

석양의 노을 바다는 해탈의 순간처럼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알 수 없는 힘이 있다

 

두 손을 가지런히 하고

부모님 건강과 화목을 빌어봅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가 감사하게 저물어갑니다~~~ *

 

 

 

 

꽃길 따라 걸어간 바다로 가는 길~~~*

 

 

'향기로운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