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아카시아 향기 강둑길*
초록에 5월이 하루가 다르게
뜨거운 태양이 열기를 내리며
여름을 향해 빠르게 달려갑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아름다운 꽃길이 떨어져 내리며
아쉬움을 남기고 지나갑니다
오늘은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휘어진 실개천 따라 큰물이 만나는
남한강 합류까지 가 보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카시아 꽃길을 천천히 느리게
옛날을 생각하며 음미하며 걸어보렵니다
벌써 그늘을 찾는 계절이 되었지만
개의치 않고 푸른 강둑에 홀로 앉아
넉넉한 마음으로 계절 그리기를 합니다
충만한 느긋함이 참 좋습니다
수많은 꽃이 피고 지는 계절 속에
도시를 벗어난 들꽃 향기가 왜 이리 좋을까요
오늘도 감사한 하루가
멋진 풍경 속으로 나를 인도하여
이렇게 기쁜 행복을 선사했습니다~~~*
스스로 찾아 즐기는 향기 트레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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