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여름에 떠나는 자전거 캠핑*
올여름 휴가는
여러 날 준비와 트리닝을 한 후
자전거 캠핑을 떠났습니다
나올 땐 걱정도 됐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에
힘차게 페달을 밟았습니다
쉽지 않은 여행이 될 것 같지만
오래 동한 꿈 꾸던 자유 여행을
실행에 옮기자 가슴이 설렙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비포장 산길도 넘었습니다
호수와 징검다리도 건넜습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마치 철인 삼 종목 같지만
해냈다는 성취감과 희열이 있었습니다
분주한 도시 생활에 고단하단 핑계로
게으르고 나태하기 쉬운 여름휴가에
새로운 힘을 충전하는 자기 자신과 싸움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 좋은
언덕에 자리를 잡고 취사를 합니다
묵은지에 고등어조림을 끓였습니다
자연 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땀 흘린 운동 후 먹는 밥맛은
꿀맛 같이 달고 입에 척척 달라붙는다
참으로 많은 걸 보고 느끼는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하고
유익한 마음자리였습니다~~~*
여행은 나의 내면을 성장 시키고 영혼을 살찌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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