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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김영래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한꺼번에 열기를 토해내던

무덥던 날씨가 가 바람에 밀려

맥을 못 추고 멀리 달아나 버리자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에

푸른 파도가 보이는 창 넓은 카페

테라스에 앉아 따스한 눈빛을 섞어

 

느긋한 마음으로 향이 진한

커피 향기를 음미해 봅니다

눈부신 파란 바다와 은은함이

 

마음에 평온을 안겨주며

오늘따라 차 한 잔이 주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파도치는 해변을 함께 헸던 마음이

아직도 모래에 감촉이 느껴집니다

이제부터라도 가끔 기분 전환을 위해

 

내가 나를 위해 마음에 창을 열고

의미 있는 진솔한 소통에 시간과

바다 향기를 느껴 보렵니다

 

바다에서 마시는 차 한잔만으로도

이렇게 기쁘고 행복할 수 있는데

너무도 먼 생각에 갇혀 오래도록 걸렸습니다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고 마시며

가슴이 트이는 작은 행복을 배워가는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날입니다~~~*

 

 

 

 

 

바다와 커피 향기에 매료된 마음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