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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꽃

목장에서 부는 꽃바람

 

 

 

 

 

 

 

 

 

 

 

 

 

 

 

 

 

 

김영래

 

*목장에서 부는 꽃바람*

 

연두색 새싹에 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눈을 뜨니 여름으로 들어와 있다

온갖 꽃들이 만발하여 저마다 색채를 뽐내며

 

화사한 들꽃을 피우고

무더운 여름으로 달려갑니다

평온한 마음으로 목장길 따라

 

느긋한 발길에 천천히 걸어봅니다

신선한 풀꽃 향기가 상쾌하고

기분 좋은 밝은 미소를 끌어냅니다

 

한참 좋기만 한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사랑을 속삭이고

재잘거리는 어린이가 트랙터를 타고

 

마냥 신나고 즐거워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여행을 나오면

이렇게 좋아 어쩔 줄 모르는데

 

고단한 삶에 무게에 짓눌려

남들보다 처질까 두려운 마음에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

 

엉킨 실타래처럼 끝이 없던

보이지 않던 길이 이제야

마음에 창이 열리고 보이기 시작해

 

마음에 길이 돼 벌 나비처럼

시절 꽃을 찾아 안구 정화를 하며

마음을 헹구고 감사함을 배우 고갑니다~~~*

 

 

떠나면 보이는 행복의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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