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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진

가을 바다의 파도 소리

 

 

 

 

 

 

 

 

 

 

 

 

 

 

 

 

 

 

 

김영래

 

*가을 바다의 파도 소리*

 

그 무덥던 여름이 지나가며

습도 많은 소나기가 한동안

오락가락하며 끈적거리더니

 

 

하늘이 껑충 높아지고

푸른 하늘에 양떼구름을 그린다

이렇게 맑은 날은 바다가 보고 싶다

 

 

쾌청한 하늘에 구름만 보아도

괜스레 설레고 가슴이 뛴다

아무래도 내 마음속에는

 

 

감정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요술 공주가 숨어 사는가 보다

나는 또 알 수 없는 기운에 이끌려

 

 

기어이 바다로 오고 말았습니다

오늘따라 세찬 바람이 불며

거친 파도가 밀려오며 물보라를 일으킨다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먼바다를 바라보는데

눈이 시원하게 아름답다

 

파도 갈매기 등대

눈에 익숙한 풍경이지만

바다만 보면 가슴이 탁 트이고 왜 이리 좋은가

 

 

가슴에 맺힌 풀지 못한 응어리가

한순간에 개운하게 씻겨 내린다

이래서 자꾸만 바다를 찾아오게 됩니다

 

 

바다는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는

알 수 없는 오묘한 기운이 있습니다

붉은 하늘에 예쁜 노을까지 보고 갑니다~~~*

 

 

 

가을 바다의 휴식과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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