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가을 단풍에 물든 사랑*
나에게 가을 향기가
가져다준 크나큰 선물은
단풍 여행을 같다가 만난 인연입니다
작은 풀잎을 보고도
발길을 멈추고 진지하게 관찰하는
선한 마음에 그윽한 눈빛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또 다른 세상을 체험하게 된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이었습니다
버거운 삶에 무게에 억눌려
눈물 뒤에 숨어서 살았던 시간들
얼마나 애타는 마음으로
세상을 원망하고 고뇌했던가
끝이 안 보이던 암울한 미로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이 듭니다
인생에 묘미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함도 있지만
살다 보니 이런 양면성도 있군요
사랑에 힘이란
마음과 마음이 합쳐지니
마치 새로운 세상에 다시 태어난 듯
하루하루가
설렘으로 기다려지고
너무도 소중하고' 오묘합니다
내 생애에 흐르는 감미로운 시간
어린아이가 징검다리를 건너듯
한발 한발 조심조심 베려 하겠습니다~~~*
가을에 만난 아름다운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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