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아름다운 가을 나무 숲길*
가을이 다 가도록
가슴만 태우는 애절한 마음이
낙엽처럼 떨어져 휘날립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거처럼
소식도 없는 냉정한 무정함을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흔들리는 갈등이 쌍곡선을 그리며
고뇌에 찬 가을에 아픔이 섞인
그리움을 흘리며 지나간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마음 따로 몸 따로 분리된 눈빛에는
원망이 섞인 이슬이 맺힌다
누구나 사랑은
시작을 할 수 있지만 진실한
사랑은 이렇게 어렵고 힘든가 봅니다
단 한순간 만이라도
서로의 마음이 바꿔 본다면
이 애타는 기다림을 알겠지
따뜻한 미소의 말 한마디가
참으로 그리운 날입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휘날린다~~~*
우리가 함께했던 가을 나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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