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기차로 떠나는 바다 여행*
오늘은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봄 바다가 보고 싶어
청량리역에서
고속철에 몸을 싣고
부픈 꿈을 안고 떠나갑니다
차창 밖을 바라보며
잠깐 담소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강릉역 도착을 알린다
안목 향으로 향해
맑고 푸른 파도를 바라보니
가슴이 탁 트이고 눈이 시원합니다
파도 등대 갈매기
잠깐만 시간을 내면
이렇게 좋은대 쉽지 않은 일이지요
바다 내음 가득한
창 넓은 횟집에서 시원한
물회 한 그릇에 점심을 마치고
커피집이 즐비한 해변을
한 바퀴 돌며 산책을 마치고
그윽한 커피 향기에 취해봅니다
오늘은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참삶에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참 좋은 세상입니다
빠른 교통 덕분에 하루 만에
종일토록 바다를 즐기고도
넉넉한 시간에 저녁은
서울에서 후식까지 먹고
느긋하게 들어갑니다~~~ *
하루만 시간을 내면 삶에 질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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