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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개나리가 남긴 흔적


                 




















김영래


*개나리가 남긴 흔적*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개성이 다른 수많은 사람이

섞여 사는 세상이지만


자연이 베풀어준

화창한 봄꽃 향기가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하여

 

잎보다 먼저 피는 개나리가

초록색 잎이 나자 떠날 날을

알아차리고 떨어져 내리는 날 


분주한 일상에 갇혀

끔 적도 안 하던 인연이 

오랜만에 함께 뭉쳤습니다


반가운 인사와

밝은 미소로 그동안 밀린

이야기 나누며 정다운 포즈로


봄날에 또 다른 추억을 만들며

찰칵 거리며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인생은 만남을 통해 시야가 트이고


편견과 오해가 풀리고

이해와 너그러운 마음이 생기며

버겁던 삶이 다소 풍요로워집니다


이번 주말엔 꽃이 지기 전에

내가 먼전 전화하여 옛날

친구도 한번 만나 보시길~~~*



봄꽃이 불러낸  보고 싶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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