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강둑 따라 걷는 오솔길 *
사람마다
가진 품성이 다르고
취미가 각각 다르지만
같은 고층과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나면 나이가 들면서
자연을 가까이하려는 마음에
사는 게 억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터득하고는
산책을 즐기는 공통점이 생긴다
이것저것 겪고 난 삶이란
사색과 산책을 생활하고
지혜롭지 못했던 지난날의
오점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바로 보고 느끼며 교정하는
내면의 생각이 여무는 반환점이다
불과 얼마 안 됐지만
마음에 창이 열리자
시시각각 시절 따라
피고 지며 변하는 작은
풀잎마저 예사롭지 않고
나에갠 모든 게 선생님이다
이제부터라도
자연의 순리에 역행하는
억지를 내려놓고 살련다,~~~*
산책은 마음에 평안을 찾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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