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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풍경

메마른 겨울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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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메마른 겨울 숲에서*

 

아무것도 볼 것이 없는

황량한 겨울 숲에서

나는 또 다른 희망을 봅니다

 

겨울 나무는

묵언 수행을 하듯이

서로를 바라보며 봄을 기다리고

 

수많은 참새가

용케도 굼 주룸을 이겨내며

짹짹 거리며 합창을 합니다

 

인생 이란

살아가며 이익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게

사람의 심리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얼마를 버나 보다
어떻게 살 것 인가를 생각하는
두 갈래 길이 나타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삶의 방식을 택하게 되고
돈이 되지 않는 일에 가치를 알아갑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좋은 글을 나누고 사진도 보고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나누며

 

감사함을 표하고

너그러운 마음에
배려를 배우고 나눕니다

 

이것이 말로 밝은 사회로 가는

초석이 아닌가 합니다
당신의 맑은 미소가

 

상처받은 마음에

치유가 될 수 있는 게기의
씨앗이 되어 밑음의 꽃을 싹을 틔워

 

지구 한쪽 모퉁이를 

아름답게 하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낼 때

아름다운 봄꽃이 곱게 핍니다

겨울이란 모든 것을 참고 기다리며

마음을 다스리는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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