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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풍경

철새가 사는 강마을

 

 

김영래

 

 

*철새가 사는 강마을*

 

새해에 시작은

다짐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안고 시작하지만

 

하루에 시작은 선한

마음으로 나눔과 베풂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에게

 

 아무도 모르게

행운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남을 흉내 내고 살다가

그걸 알아차리는데

수십 년이 걸리기도 한다

 

타인의 피해를 딛고

취득한 기쁨은 반듯이

괴로움과 대가를 치릅니다

 

옴켜쥐는

욕심은 끝없는

고뇌와 번뇌를 양산하지만

 

자연에서 배우는

순환 법칙의 이치는

너그럽게 사는 법을 가르친다

 

인생은 잠시 머물다가는

정거장 같은 것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생명체는

 

애초부터 있지도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피고 지는 사계를 보니

 

수많은 철새가 오고 가며

자연의 순환 법칙을 알린다

어떻게 살 것인가 그것은

 

순전히 본인 목이다

또 한 살에 나이테를 그리며

한 계절이 지나갑니다~~~*

 

 

철새를 보고 배우는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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