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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그곱던 꽃이 집니다

김영래

 

*그곱던 꽃이 집니다*

 

겨우내 기다리 던 봄을

맞지 하고 연두색 새싹에

경이로운 눈빛에 그 얼마나

 

가슴 뛰는 설렘에 열광했던가

이제 눈부신 찰란함을 지나

꽃잎이 떨어져 내립니다

 

카메라 렌즈에

비치는 저 여심도

화사한 분홍빛 꿈을 남기고

 

찰칵 거리는 셧터 소리에

추억을 그리며 미소 짓지만

과거 속으로 돌아갑니다

 

떨어진 꽃잎이 사방으로

흩어져 바람에 휘날리며

한 시절이 지나갑니다

 

격세 지감이지만

참으로 빠른 게 흐르는

세월이 아닌가 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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