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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들꽃 호수 트레깅

김영래

 

*들꽃 호수 트레킹*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한주에 피로를 푸는 방법은

각자가 선호하는 방법으로

 

무더운 여름을 이겨 내려고

낚시 등산 테니스 수영을

즐기며 쌓인 앙금을 풀어냅니다

 

어린 시절부터 들꽃이

만발한 등교길로 다니던

향수가 있어서 그런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더 자연을 가까이하며

오색 찬란한 꽃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질 푸른 들꽃 트레킹을 하렵니다

강가에는 산들바람이 불어 와

 

향긋한 꽃 내음을 실려 오고

벌써 여름 코스모스가 피어

벌 나비가 춤을 추며 반겨줍니다

 

눈부신 찬란함에 취해

한순간 찰나에 몰입하며

그윽한 앵글 명상을 합니다

 

새 소리 바람 소리

나무가지 흔들리는 소리마저

나에게는 자연의 교향곡입니다

 

잎이 무성한 나무 그늘 밑에서

잠시 쉬며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오래 도록 기억되게

고스란히 내 마음속에

차곡차곡 저장됩니다

 

오늘 뒤풀이 메뉴는

양념 돼지 갈비입니다

시장기가 더해져 감칠맛입니다~~~*

 

여름이 익어가는 호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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