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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겨울 강 트래킹

김영래

 

*겨울 강 트래킹*

 

한 주 동안 견뎌낸

답답함을 달래려

날씨는 춥지만

 

얼음이 언 강으로 나와

한적한 겨울 풍경을

감상하는 트래킹을 합니다

 

막상 나와보니

처음엔 손발이 차고

시려 워 몸을 움츠렸지만

 

차츰 견들만 하고

오히려 가슴이 후련하고

열이나 후끈거렸습니다

 

얼음 속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다양한 새들이 있습니다

 

청둥오리

큰고니 백로 왜가리

추운 줄도 모르고

 

얼음 목욕을 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맛도 쏠쏠합니다

인간 세상에는 혼란스럽고

 

어수선하지만

자연계는 아무 일도

없듯이 평화롭습니다

 

오늘의 트래킹은

산도 보고 새도 보며

마음을 추스르고

 

안구 정화를 하며

많은 위안을 찾고 갑니다

나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겨울은 원래 추운 것

방에서 춥다 춥다 하면

더욱 추운 것 같습니다~~~ *

 

겨울 스스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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