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추운 날 먹는 복*
겨울이 깊어가며
소한 추위가 절정의
찬 바람으로 강마을을
혹독한 추위로
산과 들을 꽁꽁 얼려
겨울 왕국이 됐습니다
오늘같이 추운 날은
참 복어를 다듬어
미나리를 듬뿍 넣고
시원한 복 지리를
보글보글 끓이면서
따끈한 히래 주 한잔에
추위를 녹이며
속풀이를 합니다
새해 정초 추위에
복을 먹고 복을 받는
희망을 그려봅니다
새해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코로나가
깔끔하게 사라지고
모두가 마음 놓고
그리운 친구와 만나
즐겁고 건강한 웃음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추운 날 먹는 식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