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겨울 강 노을 속에서*
수많은
난관을 견뎌내며
정신없이 달려온
세월 속에 지치고 힘들어
잠시 쉼이 필요하지만
아직도 진행형이다,
안정과 평온함을
갈망하며 기다렸지만
친구도 만날 수 없는
생전 처음 접하는
희한한 세상에 연이어
몇 차례 접종을 하고도
모든 동호회가
정지되고 많은 모임이
무기한 연기되어버려
하루하루가 아슬하고
숨 가쁘게 돌아가며
알 수 없이 꽉 막혀 버렸다
이제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홀로 지내는 시간이
익숙한 삶이 되었다
해 질 녘 산책을 나가
마음을 추스 려 봅니다
석양이 지는
갈대밭 속에서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무아 지경에서
몰입에서 위안을 찾고
헹굼에 정화를 합니다
이 시대에 나답게
사는 건 무엇 일까
자문자답해봅니다
그나마 노을
사색이 있기에
내가 내를 바로 세우며
오늘도 또 감사한
희망을 충전하며 내가
나를 다독이며 챙깁니다~~~*
스스로 찾는 소학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