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겨울 철새와 함께*
세상이
이렇게 버거운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때는 하늘의
깊은 뜻이 있겠지만
인간의 영역으로는
도무지
풀 수 없는 일이다
혼란스러운 시절에
복잡한 심신을
달래고 푸는 방법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지만
나는 이럴 땐
카메라를 챙기고
겨울 강을 찾아
자연 속에 돌아온
철새를 관찰하며
다양한 종류가
서로 사랑하며
다툼 없이 함께
어울려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걸
느끼고 배우며 인간
세상에 오류를 생각해 본다
오늘도 날씨는 춥지만
산도 보고 새도 보고
마음을 챙기고 갑니다
되지도 않을 일을
억지로 만들려 눈에
핏발 세우기보다
마음을 바로
세우는 일이 우선이며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보고 느끼는 자정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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