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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꽃잔디 오솔길

 

김영래

 

*꽃잔디 오솔길*

 

봄비가 지나가고

계절은 하루가 다르게

4월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봄꽃이

찬란하게 피고 지며

예쁜 오솔길을 그렸습니다

 

이제 보니 사람만

꽃길을 즐기고 좋아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자연 세계는 오묘합니다

오리 가족도 엄마와 함께

봄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들고양이도 물가에

홀로 앉아 그윽한 눈빛에

멍때리기를 합니다

 

만물에 영장으로 태어나

조금 어렵고 힘들다고

너무 슬퍼하거나

 

가슴 아파하지 말고

앙금을 훌훌 털어 버리고

저 가볍게 나는 새처럼

 

아무 일도 없듯이

거든하고 힘차게

즐겁게 살아가자

 

자세히 보면

자연계는 신비로움으로

오밀조밀 모퉁이마다

 

구석구석 가득 차 있다

참으로 고맙고 아름다운

찬란한 세상입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소박한 축복에 감사하며

살아 숨 쉼에 행복해하자~~~*

 

 

감사하면 모든 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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