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강마을에 노을 산책*
장마철에 후덥지근하고
습도 높고 끈적거림과
한낮에 더위에 산책은
엄두도 못 내다
저녁상을 물리자
습관처럼 반려견이
제일 먼저 산책을
나가자고 꼬리를
흔들며 졸라됩니다
해가 길어지고
장마 구름을 헤치고
해님이 붉은 노을을 그리려고
회색빛 구름과
힘겹게 씨름을 하더니
드디어 판정승으로
아름다운 노을을
멋지게 그리고 선사합니다
강마을에 소소한 일상 중
노을 산책도
빼놓을 수 없는
작은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주말이면 이렇게 한 가족이
함께 산책 할 수 있는 것도
하늘에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하루가
노을 산책으로 저물어 갑니다
올여름도 아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마음속으로 빌어 봅니다~~~*
노을 산책 중 올리는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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