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강마을에 삶 이야기*
새해 떡국 한 그릇 먹고
나이테를 한 바퀴 돌리고
빠짐없이 한 살 더 보탭니다
사람마다 뜻하는
꿈과 가치관이 달라도
건강이 가장 소중합니다
교회에 나가 예배 후
찐 고구마를 나누며
덕담을 나누는데
직장 일도 바쁜데
독거노인 봉사활동
철새 야생동물 먹이 주기
작은 기쁨을 나누며
즐겁게 사는 법을 배우며
뜨거운 머리를 숙입니다
애완견 운동시키려
가는 산책길에 서 또 만나
가족 이야기하며 웃습니다
많이 배우고
학식이 높다고
훌륭한 것도 아니고
아는 것만큼 실천하며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나누는 삶에 감동합니다
오늘도 어느새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어
서산마루로 넘어갑니다
저 노을처럼 선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삶이었으면 합니다~~~*
강마을 소소한 일상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