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노을 속으로부터 사색*
세월이 흐를수록
성격과 가치관이
수정과 변화를 거듭해
간단명료하고
단순하게 사는 법에
익숙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복잡한 사회생활에
촘촘히 엮어진 그물망에
실타래처럼 얽힌 인맥의
대인 관계 속에
수많은 모임이 달력 속에
빽빽이 표시돼 있었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그 많던 모임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며
홀로 있는 충만함에
자연을 벗 삼아 고독을
즐기는 시간이 조금씩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해 질 녘 노을 속으로부터
사색은 나의 내면을 헹구어 내며
마음의 근육에 영양제가 되어
자존 감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족함을 모르는 욕심은
부유하더라도 가난하다
주어진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노을 사색으로부터
보고 느끼고 배워 나갑니다~~~*
자연에서 배우는 작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