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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존하는 두 계절

김영레

 

*공존하는 두 계절*

 

올해 들어 가장 푸근하고

따사로운 햇살이 비쳐

봄이 왔음을 알리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아직도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듭니다

 

두 계절이 공존하는

시절은 한낮은 따뜻해

옷 입기가 아리송하다 

 

하여간 그래도

산책하기가 한결 좋습니다

봄 속에 겨울을 느끼며

 

두 시절을 넘나들며

보는 것도 요즘 한때이니 

좋은 쪽으로 생각하렵니다

 

힘겨운 세상일수록

함께 만나 서로 격려하며

많이 웃고 즐겁게 살렵니다

 

또 한 사람이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났다 하여 애석합니다

 

살아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사용합시다

 

부지런하시게

걷기 운동을 생활하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삼월은 많이 걷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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