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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저녁 휴식이 있는 삶

김영래

 

*저녁 휴식이 있는 삶*

 

무수히 많은 날을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리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자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내가 나를 되돌아봅니다

 

계획을 몇 번을 수정 하고도

뜻을 이룰 수 없는 현실이 

나를 화나고 노하게 하였다

 

인생 항로에 새로운

좌표에 반환점을 찍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제보다 지금 현제가

미래보다도 오늘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뜻깊게 사용하겠습니다

 

주말이 오면

온전하게 나를 위해

향긋한 들꽃 향기 속에서

 

내 가족과 함께

저녁노을도 한번 바라보고

산들바람이 부는 하늘에

 

붉은 양떼구름도

얹어 놓고 눈부신

환상의 꿈에 궁전을

 

그려 넣으렵니다

크고 웅장한 궁전은

아니지만 내가 이룰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웃고 꽃이 웃고

강아지가 함께 웃는 날이

 

먼 곳에서만

찾아 헤매던 평안이

바로 발치 아래 있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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