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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장마통에 생긴 노을

김영래

 

*장마통에 생긴 노을*

 

오락가락한 소나기가

시차를 두고 오다 말기를

반복하며 곳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려

피해 지역이 생기고

끈 적 거리는 습도 높은

 

날씨에 모두가

지쳐 갈 즘에 오후 들어

귀한 해 살이 구름을 해치고

 

나타나 노을을 그리려고 

애를 쓰며 석양 하늘이

붉게 물들어 갑니다

 

자연은 신비롭고

오묘한 요술쟁이 같습니다

이 짧은 순간을 놓칠세라

 

많은 사람이 산책을 나와

자연이 그린 멋지고 아름다운

미술 전람회를 감상합니다

 

오늘 하루에도

세찬 소나기도 보고

해도 보고 예쁜 노을도 보니

 

하늘나라 기상청은

참으로 감정에 기복이

심한 날이었습니다

 

기왕이면 오랜만에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아름다운 무지개도 그려주길

 

내 마음속으로 빌며

하늘나라에 텔레파시를

강하게 쏘아 올려 봅니다~~~*

 

 

장마중에  짧은 순간 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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