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나팔꽃이 핀 강둑길*
계절에 변화를
느끼며 관찰할 수 있는
계절과 시절 사이를 보며
강마을에 살면서
아침 산책은 하루를
시작하는 첫 일과입니다
그렇게 분주하고
바쁘게 살아 온 지난날이
나이가 들어가며 새로운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에 창이 열렸습니다
멀리 있는 고향 친구보다
날만 새면 자주 볼 수 있는
가까운 이웃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삶에 소중한 중심이 되어
초록은 동색이라고
자연을 사랑하고 즐기는
같은 취향과 감성을 나누는
그것도 크나큰 기쁨이고
축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면이 무르익어 가면서
소소한 일상에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며 흡족하고 넉넉한 시야에
산 바람 안개 자연
흐르는 강물도 모든 게
나에게 깨우침을 주는 선생님입니다~~~*
아침 산책에서 배우는 자연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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