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하늘 향기가 나는 숲*
가을비가 자주 내린
덕분에 가을에 문턱을
넘었지만 아직은 푸름이
무성하며 두 계절이 섞여
온갖 들꽃이 피어 사이좋게
공존하는 시절에 하늘 향기를
맞으려 산책을 나왔습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온통
눈부신 찬란함으로 아름답습니다
들꽃 천국엔 벌 나비가
춤을 추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너무도 시원합니다
파란 하늘엔
하얀 뭉게구름은 어느
화가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이 그린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너무도
멋지고 예쁘게 그렸습니다
지금 그 속에 내가
황홀경에 흠뻑 취한
마음으로 동공이 확장돼
새로운 추억을 만들며
감사한 하루가 밝은
웃음소리가 숲속에
울려 퍼집니다
이래서 또 내일에
희망을 가득 충전하고
기쁨을 한 아름 앉고
가벼운 발길로 흐뭇한
미소를 흘리며 돌아갑니다~~~*
스스로 작은 행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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