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계묘년 마지막 날

김영래

 

*계묘년 마지막 날*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마지막 끝자락에

 

하얀 눈이 내려

아픔과 슬픔을 모두

덮어 버리는 듯합니다

 

어렵고 힘든 한해였지만

버겁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합심하여 모두 헤쳐 나와

 

12월 끝까지

무사히 도착해 안도하며

퇴근 후 눈 내린 카페에서

 

지난 시간을 되돌 보며

마음을 추슬러 봅니다

믿고 잘 참아준 마음이

 

너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하루에 오늘처럼 눈사람을

많이 본 날은 없는 것 같습니다

 

메마르고 삭막한 세상 같지만

선하고 착한 사람이 더 많아서

세상이 돌아가나 봅니다

 

이래서 세상은 살만한

가치를 부여하고 힘줍니다

다양한 사람이 바쁘게 살지만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양수리에 첫 손님  (186) 2024.01.04
새해 갑진년 해맞이  (181) 2024.01.02
하얀 겨울 눈꽃 산행  (221) 2023.12.28
성탄절 찬양 예배  (178) 2023.12.26
화이트 크리스마스  (188) 202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