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계묘년 마지막 날*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마지막 끝자락에
하얀 눈이 내려
아픔과 슬픔을 모두
덮어 버리는 듯합니다
어렵고 힘든 한해였지만
버겁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합심하여 모두 헤쳐 나와
12월 끝까지
무사히 도착해 안도하며
퇴근 후 눈 내린 카페에서
지난 시간을 되돌 보며
마음을 추슬러 봅니다
믿고 잘 참아준 마음이
너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하루에 오늘처럼 눈사람을
많이 본 날은 없는 것 같습니다
메마르고 삭막한 세상 같지만
선하고 착한 사람이 더 많아서
세상이 돌아가나 봅니다
이래서 세상은 살만한
가치를 부여하고 힘줍니다
다양한 사람이 바쁘게 살지만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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