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낙엽 속으로 소풍*
요즘은 한동안
잠잠하던 세상이
다시 또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현장이
자주 목격 되기 시작한다
버거운 삶의 엉켜버린
매듭이 잘 안 풀리고
답답한 분이 늘어났다는
반증이 아닌가 합니다
이럴 땐 잠시 머리도 식힐 겸
친구를 만나 낙엽 속으로
늦가을 소풍을 가렵니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도
한번 들어 보고
조급함 없이 천천히
느림에 미학에 심취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사람 사는 게
나이가 들면 다 거기서
거기 고만 고만 하지만
기능선 영양 보충제를
몇 가지씩 챙겨 먹으면서
아무 일도 없는 듯 큰소리로
씩씩하고 무지
건강 한 척한다
그 게 사람 삶의 현실이다
그렇지만 집에서
움츠리지 말고 움직이며
웃음소리를 내며 즐겁게
사는 게 행복의 비결입니다
전화도 기다리지 만 말고
먼저 걸어 보고 소통하자
한번 크게 웃는 게
보약 한 첩 보다 몸에 좋고
사는데 할기찬 기운이 난다~~~*
평범한 일상을 즐겁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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