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원미산 진달래 축제*
변덕스러운 날씨로
활짝 피지는 안았지만
진달래 동산에 왔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피었지만 그늘진 곳에는
아직 꽃망울도 지지 안았다
나무 그늘에 가려
어렵게 피기 시작 한
가냘푼 꽃잎도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을
작게 축소해 놓은 듯 한
생각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수많은 애환과
굴곡과 아픔이 섞여
버겁게 굴러가는 세상
산불 화제가 번져
수많은 화제민이 나고
어수선한 시국이지만
새봄에 넋을 놓고
한탄만 하기에는
너무나 절망적인 생각에
어렵고 힘들어하는
친족 문안 인사 다녀오는 길에
오랜만에 찾아와 보았습니다
따뜻한 4월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시어 소외되고
그늘진 사각지대에도
행복이 고루 분배 되어
모두가 활짝 웃는 미소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원미산에서 올린 내 마음에
진달래 꽃 향기 속에서 묵상~~~*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