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하늘도 흐린날

 

 

 

 

 

 

 김영래

 

 

*하늘도 흐린날*

 

마음도 흐리고

하늘도 흐린날

봄 소식 전하려

그대 병문안 가는데

물끄 럼이 서 서

창밖을 내다 보는그대

 

푸른 새싹이 피어 납니다

이렇게 싱그러운  꽃망을

할짝 피어 나는데

 

그대도 훌훌 털고

해맑은 웃음으로

아무일 없듯이

달려 왔으면 좋겠 습니다

 

빗물에 가려 있지만

눈물이 고여 있네요

 

다가 가지 못하고

혼자서 서성 이는 젖은눈

꽃이 피면 가려고 햇던 마음이

아직도 자꾸만 생각이 나네요~~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불러낸 봄비  (0) 2008.03.31
안개 속의 상념  (0) 2008.03.26
꽃 향기가 불러온 담장길  (0) 2008.03.19
노을 속의 고백  (0) 2008.03.14
푸른 새싹이  (0) 200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