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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나는 저섬에 가고싶다

 

 

 

 

 

  

 

 

김영래

 

*저섬에 가고싶다*

 

탁트인 전망에

가슴을 열고

빙그레 웃는다

 

나는

작고 예뿐섬에

심취되어

 

꿈을 꾸덧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푸른 호수안 작은섬

 

나는

그곳에서 하루묵고

이른새벽 안개속에서

 

쪽배를 젖는

상상에 나레를 편다

 

그리고

다정히 손을잡고

거기서

이쪽을 보고싶다

 

나는 저섬에 갈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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